코스 02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삿포로 인기 거리 산책

  • : 1일
  • 루트: 삿포로 시계탑→니조 시장→TV 타워→오도리 공원→원조 삿포로 라면 골목→다누키코지→삿포로 비어가든 & 삿포로 맥주 박물관
  • MAP

삿포로시 시계탑 ( : 약 30분)

유용한 정보

  • 지하철 오도리역에서 도보 약 5분, 삿포로역에서 도보 10분
  • 삿포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홋카이도 및 삿포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므로 여행의 출발점으로 추천

삿포로에는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몇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빠뜨리면 안 되는 곳이 ‘삿포로시 시계탑’. 먼저 도시의 상징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계탑을 찾아가 보자.

시계탑의 위치는 도시 중심부의 오피스 거리. 교통이 편리하고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목조 건축의 시계탑은 고층 빌딩 속에 자리하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삿포로시 시계탑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시계탑으로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 중. 매시간 정시에 시각을 알리는 종이 울리므로 그 시간에 맞추어 찾아가 보자.

관내는 견학이 가능하고, 1층에는 시계탑과 삿포로 및 홋카이도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와 모형, 패널이 있으며, 2층에는 시계탑을 구상한 클라크 박사의 상이 있다. 방문한다면 특징적인 외관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박물관 내부도 꼭 돌아보고 클라크 박사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시기를 추천.

시계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니조 시장 ( : 약 40분)

유용한 정보

  • 시계탑에서 도보 약 12분
  • 시계탑에서 동쪽에 있는 소세이가와 강으로 나가 남쪽으로 가면 있다
  • 아침에는 특히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오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

시계탑을 구경한 후에는 조금 걸어서 ‘니조 시장’에서 쇼핑과 점심을 즐기자.

니조 시장은 홋카이도의 제철 식재료가 집결하는 해산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생선가게나 수산회사가 운영하는 점포가 많이 있어 신선한 어패류와 수산 가공품, 과일을 구입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그날 사들인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걸으면서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얼음 위에 게가 진열되어 있고, 가리비와 굴은 산 채로 수조에 들어가 있는데, 하나같이 모양과 색깔이 좋아서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으며, 특히 회덮밥을 추천하고 싶다. 시장에서 파는 신선한 어패류는 지방이 많고 비리지도 않아 먹기 편하다.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할 수 있으므로 취향대로 덮밥 재료를 골라 먹어 보는 것도 좋다.

니조 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삿포로 TV 타워 ( : 약 40분)

유용한 정보

  • 니조 시장에서 도보 약 5분
  • 맑은 날에는 멀리 일본해(동해)까지 보인다
  • 해질녘의 경치도 추천
  • 푸르름이 아름다운 그린 시즌(5~9월), 단풍이 화려한 10월, 일루미네이션이 점등되는 11월 하순~12월 하순, 눈이 내려 쌓이는 12월~3월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시계탑과 마찬가지로 삿포로의 랜드마크로서 유명한 ‘삿포로 TV 타워’로 이동. 니조 시장에서 갈 때는 강 건너 북쪽을 바라보면 우뚝 솟은 붉은색 타워가 보이므로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도리 공원 1초메에 자리해 있으며, 높이 147m의 ‘삿포로 TV 타워’에는 상점이 병설되어 있어 기념품을 찾기에도 최적이지만,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이다.

지상 약 90m의 전망대에서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삿포로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산까지 바라볼 수 있어 그 웅대함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삿포로 TV 타워’의 야경도 꼭 한번 볼 것을 추천. 거리의 불빛이 낮과는 다른 경치를 선사하며, 그 중에서도 오도리 공원에 일루미네이션이 점등되는 11 월 하순부터 12월 하순까지는 아름답게 빛나는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그린 시즌뿐만 아니라 거리가 하얗게 물드는 겨울의 경치도 각별. 매년 2월 초순에는 아래로 보이는 오도리 공원에서 눈 축제가 개최되며, 기간 중에는 대형 눈조각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흥미롭다.

삿포로 TV 타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오도리 공원 ( : 약 40분)

유용한 정보

  • 삿포로 TV 타워가 있는 오도리 니시1초메부터 니시12초메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1.5km의 공원
  • 약 90종 4,700그루에 이르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
  • 비어 가든과 눈 축제 등 일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기 때문에 우연히 재미있는 이벤트를 만날 수도 있다

TV 타워의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서쪽으로 이어지는 ‘오도리 공원’을 걸어 보자.

오도리 공원은 화단과 잔디밭 등 자연이 가득한 삿포로의 오아시스. 분수와 벤치도 있어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맑은 날에는 정처 없이 걸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삿포로 음식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공원 내의 임시 매대에서 판매하는 ‘구운 옥수수’. 매년 4월 하순~10월 상순까지 판매합니다.

달콤한 홋카이도산 옥수수에 간장에 발라 구워 간장의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우는 구운 옥수수. 가벼우므로 1인당 하나는 쉽게 해치울 수 있을 것. 먹을 때는 공원의 비둘기와 까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한 가지는 오도리 공원 1초메 교차로에 자리한 상업시설 ‘르 트루아’ 1층에 있는 베이커리 ‘돈구리’의 어묵빵이다.

으깬 생선살로 만드는 어묵에 참치를 넣어 구운 ‘어묵빵’은 이 점포가 탄생시킨 일본 발상의 빵. 식사용 빵이므로 산책하다가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다. 그 밖에도 개성 있고 맛있는 빵들이 많으므로 좋아하는 맛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오도리 공원의 자연 속에서 구입해 맛보는 것은 물론, 가게 안에 카페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맛보는 것도 좋다.

오도리 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원조 삿포로 라면 골목
( : 약 40분)

유용한 정보

  • 오도리 공원에서 도보 약 12분
  • 탄생 70년이 넘는 역사 깊은 관광 명소
  • 삿포로 고유 음식 된장라면의 왕도를 맛볼 수 있다
  • 라면 가게 17곳이 자리해 있다. 점포에 따라 영업시간과 정기휴일이 다르므로, 가고자 하는 점포가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 보자

삿포로에서 점심은 삿포로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원조 삿포로 라면 골목’을 추천합니다.

라면 중에서도 된장라면은 삿포로가 낳은 향토 음식. 골목에서는 여러 점포들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 제각기 개성 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맛의 라면을 찾아 배를 채우고 오후의 관광을 즐기기 위해 힘을 내보자.

원조 삿포로 라면 골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된장라면 상세 정보는 여기로


다누키코지 상점가
( : 60분)

유용한 정보

  • 원조 삿포로 라면 골목에서 다누키코지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 상점가는 7개 블록에 총 연장 약 900m의 규모를 자랑하며, 약 200개의 상점들이 자리해 있다.

라면을 맛본 후에는 삿포로 시내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다누키코지 상점가로 나가보자. 시민들에게 ‘다누키코지’(너구리 골목)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상가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중 하나로, 1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아케이드로 조성되어 있다.

총 길이 약 900미터에 약 200여 개의 점포가 늘어선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전통 있는 기념품 가게부터 최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가 즐비하다. 장인의 수작업으로 칼을 갈아주는 칼 전문점도 있고, 700대 이상의 캡슐 장난감 자판기가 늘어선 전문점도 있어 색다른 기념품을 찾기에 좋은 장소다.

또한 상가 안에는 너구리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신사도 있다. 만지는 부위에 따라 8가지의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하니, 발견하면 꼭 한번 만져보길 권한다.

다누키코지 상점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스시 및 해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수프 카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삿포로 비어가든 & 삿포로 맥주 박물관
( : 3~4시간)

유용한 정보

  • 다누키코지 상점가에서 삿포로 비어가든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 오도리 니시 3초메 동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 ‘오도리 공원’에서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버스 ‘循環 88’을 타고 삿포로 비어가든에서 하차
  • 삿포로 맥주 박물관의 프리미엄 투어는 1일 4회(소요시간 50분).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참가비는 1,000엔(중학생~20세 미만 50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2023.12.1. 현재] 영어와 한국어 음성 안내도 있다. (유료)
  • 프리미엄 투어에는 식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식사는 별도로 삿포로 비어가든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은 일본 맥주와 홋카이도의 식문화 징기스칸을 즐길 수 있는 삿포로 비어가든 &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한다.

버스 정류장 ‘오도리 공원’역에서 ‘循環 88’ 버스를 타고 가자.

바로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맥주 박물관. 모처럼 이곳에 왔으니, 유료 가이드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투어에 참가해 보자. 삿포로는 일본인에 의해 처음으로 맥주가 본격적으로 양조된 곳으로, 그 역사와 변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의 볼거리는 전시 갤러리에 있는 포스터. 가득 붙어 있는 포스터는 무척이나 화려하다. 전시 마지막에 있는 영상도, 삿포로의 지금까지의 변천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것이니 끝까지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에 맥주의 맛을 비교할 수 있는 시음도 프리미엄 투어만의 매력이다.

특히 창업 당시의 제조법을 재현한 ‘복원 삿포로 맥주’는 여기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맛이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리본 나폴린’이라는 홋카이도 한정 탄산 음료를 꼭 한번 맛보기 바란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저녁 식사 시간이다. 비어가든으로 이동해서 징기스칸을 맛보자.

전용 불판에 구운 양고기를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인 징기스칸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소울 푸드. 역사를 배우고 나서 마시는 맥주의 맛도 각별하다.

돌아갈 때는 삿포로역에서 하차할 경우, 188번이나 가는 길과 같은 ‘循環 88’번 버스를 타도록 하자.
오도리 방면에서 하차할 때는 188번이 편리하다.

삿포로 비어가든 &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징기스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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