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밤문화와 함께 즐기는 이틀간의 도시형 스노 리조트
- : 2일루트
- 루트:
첫째 날|신치토세 공항→ 시내 중심가 호텔 체크인→ 삿포로 비어가든
둘째 날|삿포로 데이네→ 삿포로 시내 중심부 - MAP
200만 명이 사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5m에 이르는 양질의 눈이 쌓이는 삿포로는 도시 바로 옆에 자연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스키를 체험하면서 대도시다운 충실한 밤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기적의 도시이다.
이 기사에서는 그런 삿포로에서만 체험할 수 있고 초보자부터 전문 스키어까지 즐길 수 있는 스키와 그 후 플랜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삿포로역까지는 전철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JR 쾌속 ‘에어포트’를 타면 최단 37분이면 도착한다.
첫째 날
삿포로 비어가든
( : 약 2시간)
유용한 정보
- 삿포로 비어가든에는 삿포로역 남쪽에 있는 도큐 백화점 입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순환버스 ‘循環88’에 승차한다.
- 도큐 백화점에서 삿포로 비어가든까지 가는 순환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면 다음 날의 활주에 대비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워 둔다. 첫날에는 약간 멀지만 삿포로 비어가든에서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징기스칸’을 맛보자.
도큐 백화점 입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버스 ‘循環88’을 타면 된다.
쇠냄비에 양고기를 구워 별도의 접시에 담긴 소스를 찍어 먹는 징기스칸은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향토 요리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인접한 미술관에 들러 보는 것을 추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s://visit.sapporo.travel/discover/cuisine/sapporo-beer-garden/
https://www.sapporo-bier-garten.jp/global/english.html
둘째 날
삿포로 데이네
( : 약 6~8시간)
유용한 정보
- 삿포로 데이네는 통상 11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개장
- 삿포로 데이네까지 갈 때는 JR 삿포로역에서 전철(쾌속열차로 약 9분)과 버스(올림피아까지는 16분, 하일랜드까지는 28분)를 이용한다. 자세한 이동 방법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확인하자.
- 삿포로 시내의 각 호텔과 스키장을 직접 연결하는 왕복 버스와 리프트 및 곤돌라 티켓이 결합된 특가 플랜도 있다.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 - 리프트 및 곤돌라를 이용하기 위한 1 일권 등 다양한 리프트 티켓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요금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확인해 두자. - 초보자를 위한 강습(영어로 진행)이 준비되어 있다.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 또 스키 이외에 썰매나 스노 튜브와 같은 설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도 갖추어져 있으므로 눈놀이를 하고 싶은 사람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일반 스키 및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상급자 용구도 대여하고 있다. 대여를 원한다면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예약을 해 두면 편리하다.
삿포로 시내에는 6개의 스키장이 있지만, 삿포로의 밤문화와 함께 초보자부터 본격적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고 싶다면 도심에서 가까운 삿포로 데이네를 추천한다. 올림픽의 무대이기도 했던 스키장에서 양질의 파우더 스노 활주를 만끽할 수 있고, 초보자나 눈놀이를 하고 싶은 사람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준비되어 있다.
삿포로 데이네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도심에서 쉽게 이동하고 싶다면 시내의 호텔과 스키장을 연결하는 ‘빅런즈 호 데이네선’ 버스를 추천한다. 이 버스는 하루 1편이 운행되며, 가는 편은 오전 8시부터 시내의 호텔을 순환해서 오전 9시 30분경 삿포로 데이네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오후 4시 30분경에 삿포로 데이네를 출발해서 약 1~2시간이면 삿포로 시내의 각 호텔에 도착한다.
좀 더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움직이고 싶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열차, 버스)이나 택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 데이네에는 총 15개의 코스가 있으며, 크게 기슭에 가까운 ‘올림피아 존’과 산 정상을 중심으로 한 ‘하일랜드 존’의 두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급이나 상급자에게는 ‘하일랜드 존’을 추천하는데, 1972년에 개최된 삿포로 동계 올림픽 당시에는 알파인 스키의 남녀 대회전과 남녀 회전 등 4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던 코스가 있다.
활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가 갖춰진 ‘하일랜드 존’ 중에서도 최상급의 ‘북벽’ 코스는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깊은 파우더 스노 속에 돌출된 부분이 이어지는 최대 경사 36도의 숲 속 코스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난코스이다. 또, 삿포로 데이네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네이처 존이 있어 숲 속을 누비는 트리런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 정상에는 게이트가 있고, 그 너머에서는 자신의 책임하에 백컨트리를 즐길 수도 있다.
시즌 중인 1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는 키커와 박스, 레일 등이 설치된 공원도 정비되고 전문 관리인이 관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올림피아 존을 추천한다. 평균 경사 13도의 초보자 코스인 ‘시라카바 선샤인’을 비롯하여 키즈 파크와 설상 놀이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또 사전 예약을 하면 스키나 스노보드의 강습(영어로 진행)을 받을 수도 있으며, 눈놀이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설비도 갖추어져 있다.
스키를 타다 힘들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자. 스키장 내에는 2개의 휴게소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하일랜드 존의 스키센터에는 레스토랑 외에 유료 라운지도 완비되어 있어 우아하게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가 있다.
삿포로 데이네에서는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일랜드 존과 올림피아 존에는 각각 레스토랑이 있으며, 하일랜드 존에 있는 레스토랑 ‘스카디’에서는 홋카이도산 밀을 사용한 면과 자가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인 라면이 인기이다.
삿포로 데이네는 눈의 질과 다양한 코스 외에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매력적이다. 인구 200만의 도시 삿포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다이세쓰 산계까지 보이는 절경이 펼쳐지므로, 바닥만 보지 말고 주위도 살펴보면서 활주를 즐기기 바란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s://visit.sapporo.travel/discover/snow/sapporo-teine/
https://sapporo-teine.com/snow/lang/en/
도시형 스노 리조트에서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신나게 타고 난 후 도시를 속속들이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향토 요리를 만끽해 보자.
삿포로에 왔다면 홋카이도 각지에서 잡히는 신선한 수산물을 즐겨보기 바란다. 초밥과 해물덮밥도 좋고, 술도 한잔하고 싶다면 일본의 문화인 이자카야를 추천한다. 오도리 공원부터 번화가인 스스키노에 걸쳐 많은 점포가 있다.
- 삿포로 시내는 식사 후의 밤문화도 충실.
- 바, 클럽, 노래방 등 각자 취향대로 시간을 즐기기 바란다.
스키를 더 즐기고 싶다면
- 삿포로 시내에는 6개의 스키장이 있으므로, 시내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특색이 있는 스키장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 시내의 스키장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자.
- 그 밖에 홋카이도의 교통 요충지인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다른 스키 리조트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일본의 파우더 스노를 세계에 알린 스키 및 스노보드의 성지 니세코를 비롯하여 루스쓰나 키로로와 같은 스키 리조트로 이동할 수도 있다.
- 니세코에 자리한 니세코 빌리지 스키 리조트에 가려면 JR을 이용한다. 먼저 삿포로역에서 JR 에어포트 호를 타고 오타루역으로 가서(약 32분) 굿찬역행 JR을 타면 약 90분. ※오타루역~굿찬역 구간의 열차는 운행 대수가 적으므로 주의가 필요.
- 루스쓰 리조트까지는 삿포로 중심가에서 매일 예약제 무료 버스가 운행.(120 분 소요) 예약은 여기에서.
- 키로로 리조트까지는 예약제 버스(유료)가 운행되고 있으며, 삿포로 시내 중심가의 호텔이나 JR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승차할 수 있다. 버스 요금은 편도 어른 2,200엔, 어린이 1,400엔. 예약은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