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12월~3월경
삿포로는 눈의 대도시다. 인구 200만 명에 가까운 도시에서 연간 적설량이 5m나 되는 곳은 세계에서 이곳뿐이다. 스키, 눈놀이, 경치, 이벤트 등 도시에 머무르면서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설상 활동을 즐기자
홋카이도의 겨울 놀이는 스키와 스노보드만이 아니다. 자연이 풍부한 삿포로에서는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겨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시의 쾌적함과 설국의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은 홋카이도에서도 삿포로뿐이다.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이벤트
삿포로 시민의 휴식처인 ‘오도리 공원’은 거대한 이벤트 장소이기도 하다. 화이트 일루미네이션과 삿포로가 세계에 자랑하는 ‘삿포로 눈축제’가 대표적이다. 특히 눈축제는 1950년에 시작된 역사가 깊은 행사로, 압도적인 대형 눈조각을 비롯해 크고 작은 눈조각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다. 적설량이 많은 삿포로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다.
홋카이도 스키 여행의 거점으로
숙박, 음식, 쇼핑이 모두 가능한 삿포로는 스키로 홋카이도를 여행할 때 거점으로 삼기에 적합한 곳이다. 니세코나 후라노에서 스키를 즐긴 후 머무는 것도 좋고, 삿포로를 거점으로 그날의 눈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의 시내 스키장에서 스키를 만끽하는 것도 좋다.
겨울에 먹고 싶은 삿포로 먹거리
해산물
추워질수록 기름기가 많아져 더욱 맛있어지는 북쪽 바다의 해산물. 겨울이 제철인 태평양 쪽의 털게를 비롯해 대구, 연어 등을 따뜻한 전골로 먹는 것도 추운 밤의 즐거움이다.
라면
겨울 삿포로에서 먹고 싶은 메뉴의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라면이다. 삿포로가 발상지인 된장라면 등, 뜨거운 국물이 몸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라면은 현지인들도 즐겨 먹는 음식이다.
수프카레
큼직한 재료가 들어간 매콤한 국물이 특징인 수프카레는 삿포로에서 일본 전국으로 그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가게마다 개성 있는 향신료가 추운 겨울에도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겨울 홋카이도의 볼거리
아사히야마동물원
일본 최북단의 동물원.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움직이고, 헤엄치고, 날아다니는 동물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내 산책로에서 눈 위를 걷는 사랑스러운 펭귄들이 인기다.
교통편:아사히야마동물원:
삿포로에서 JR로 약 1시간 40분 + 버스로 약 40분
삿포로에서 차로 약 2시간
닌구르 테라스: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 버스로 3시간 + 후라노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아사히카와에서 후라노까지 JR로 약 1시간 10분 + 후라노 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키로로 리조트
최상급 설질을 자랑하는 슬로프를 갖춘 ‘키로로 그랜드’, ‘키로로 피크’로 구성된 프리미엄 스노 리조트. 세계 최고의 스키 스쿨에서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루스츠 리조트
‘World Ski Awards’에서 ‘Japan’s Best Ski Resort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노 리조트.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도 홋카이도 특유의 다양한 눈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교통편:키로로 리조트:
삿포로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 10분
루스츠 리조트:
삿포로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로 약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