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6월~8월경
일본의 북쪽에 위치한 삿포로의 여름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습도가 낮고 상쾌한 더위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운 이벤트가 짧고 귀중한 삿포로의 여름을 장식한다.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이벤트
삿포로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7월부터 열리는 ‘삿포로 여름 축제’에서는 오도리 공원에 거대한 비어가든이 등장하고 다누키코지, 스스키노에서도 축제가 개최된다. 여름 축제의 마지막 ‘홋카이 본오도리’에서는 현지인들과 함께 춤을 추며 일본 문화를 체험해 보자.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불꽃놀이는 삿포로에서도 즐길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는 ‘도신 UHB불꽃축제’에서는 4000발의 불꽃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료 불꽃놀이에서는 음악과 빛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불꽃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다.
여름에 먹고 싶은 삿포로 먹거리
소프트아이스크림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를 사용한 소프트크림은 여름에 딱 맞는 디저트다. 삿포로 시내에는 우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부터 개성적인 맛 등 다양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다.
맥주
삿포로는 맥주 브랜드 ‘삿포로 맥주’로 잘 알려져 있듯이 맥주의 도시이다.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비어가든도 여름에 삿포로를 방문하는 목적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성게
산란을 앞둔 6월부터 8월경까지가 성게의 제철인 홋카이도 성게. 홋카이도 각지에서 최고급 성게가 모여드는 삿포로에서는 산지에 가지 않아도 신선하고 맛있는 성게를 맛볼 수 있다.
여름 홋카이도 내 볼거리
후라노(라벤더 및 멜론)
후라노를 상징하는 라벤더는 7~8월에 절정을 맞이한다. 이 시기는 멜론의 제철이기도 해서 후라노의 매력을 동시에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비에이
화려한 꽃밭 ‘시키사이노오카’와 드라이브에 안성맞춤인 ‘패치워크의 길’, 신비로운 푸른색을 자랑하는 ‘시로가네 푸른 연못’ 등, 여름 햇살 아래서만 빛을 발하는 뷰 포인트가 많다.
교통편: 후라노:
삿포로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삿포로에서 차로 약 2시간
비에이:
삿포로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후라노에서 JR로 약 40분
후라노에서 차로 약 40분
요이치
요이치는 닛카 위스키 증류소가 있는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50개 이상의 포도밭이 밀집한 일본 유수의 와인용 포도 산지이다. 최근에는 수많은 와이너리가 문을 열면서 와인의 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샤코탄
그 아름다움 때문에 ‘샤코탄 블루’라고 불리는 바다는 여름의 포토 스폿이다. 샤코탄초는 성게 어획량 일본 제일을 자랑하며, 어획기인 6~8월에는 생 성게를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교통편: 요이치:
삿포로에서 JR로 약 1시간 30분(삿포로~오타루 약 40분, 오타루~요이치 약 25분)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삿손자동차도 경유)
샤코탄:
삿포로에서 버스로 약 2시간 30분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
요이치에서 버스로 약 40분
오타루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